애플페이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심사완료인데 언제 들어올까. 1월 17일경 국내 한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애널리스트 들은 예상하고 있다. 애플페이를 직접 써보면 어떨까? 애플페이 출시일과 사용법, 애플워치에서의 사용방법 미리 보자
애플페이 출시일과 애플페이가 가능한 아이폰 모델
국내정식버전은 2022년 11월 30일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언론보도가 되었던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도입되지 않고, 지연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이 1월 17일로 예상하고 있지만 2023년 1분기 동안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모든 아이폰 유저가 애플페이를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다. 애플워치가 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Face ID 기능이 있는 iPhone 모델, Touch ID 기능이 있는 iPhone 모델(iPhone 5s 제외)로 제한되고 있다. 즉, 아이폰 6 이상이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 유저라면 보통 이 이상은 되기 때문에 보통 아이폰의 많은 유저가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애플페이 출시일이 늦어진 이유
- NFC 단말기 설치 관련: 지금도 이슈화가 되고 있는데 매장에서는 왜 애플페이 때문에 단말기 교체가 필요하냐 단말기 교체만 해도 2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고작 애플페이 결제 (이미 다른 페이들도 많고 사용하고 있는데)를 위해 매장에서 20만 원을 소비해야 하는가. 전국 NFC 단말기 미가맹점에 모두 설치하기 위해서는 4000억 정도 필요로 한다. 현재 우리나라 전국 매장의 10% 미만에서만 NFC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보급을 위해서는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도입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애플페이 단말기 무상 보급이 여신전문 금용업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수료 관련: 국내 카드 수수료가 보통 최저 약 0.5% (매장에서 1000만 원 매출이 나오면 현대카드에 돌아가는 수수료가 최소한 50000원이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애플페이가 도입되게 되면, 35000원은 현대카드에, 15000은 애플페이에 돌아가게 된다.) 나는 카드회사에서 주는 수수료의 일부가 애플페이가 먹는다고 예시로 설명했지만, 그건 카드회사가 될지 매장이 될지 모르는 것이다. 즉, 카드회사나 혹은 매장이 먹을 일부가 애플페이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EMV 수수료로 연간 1천억씩 지불하고 있는데, 만약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자연스럽게 그 수수료도 증가될 것이 뻔하다. 이렇게 손실이 예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현대카드는 카드사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플페이를 독점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나의 경우만 해도 현재 현대카드는 없지만, 애플페이 도입과 보급화가 된다면 현대카드를 무조건 만들 계획이기 때문이다.
- EMV와 단말기 무상지급문제: 현재는 금감원에서 애플페이 심사가 완료된 상태이나, 작년 12월에는 애플페이가 국내 신용정보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서 심도 있는 심사가 진행되었었다. 심사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EMV와 단말기 무상지급이 문제가 되었다. 금융당국이 애플페이 서비스가 결제 처리과정에서 국내결제 정보를 해외 결제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점이, 개인정보 보호법과 신용정보법상 문제가 없는지, 결제 관련 사고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나 해킹등의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즉각 개입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독점계약
국내 정식 서비스 기준으로는, 현대카드가 애플과 1년 동안 독점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그 1년의 기간에는 현대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애플페이가 도입되고 보급화 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동안은 신한카드와 같은 다른 카드회사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존 현대카드유저도 카드를 새로 만들어야 할까? 그렇지 않다. 단, 사용 중이던 현대카드가 해외겸용이 가능한 카드여야 하고 Master card, Visa card, American Express 사용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현대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원리 자체가 NFC 기능을 이용한 EMV(Europay + Master card +Visa 이 세 회사가 만든 IC칩 보안규격이다. 세 회사의 결제 표준이지만, 많은 카드사들이 이 결제 표준에 가입이 되어있다. Discover, JCB, Uninon pay 등 하지만 한국카드사는 가입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제 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가입된 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신용카드이던, 체크카드이던 상관없다.
아이폰, 애플워치에서 애플페이 사용방법
지금까지 국내에서 아이폰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잘 쳐다보지 않았을 지갑 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갑앱에서 전원버튼을 두 번 누르면 Face ID를 인식하게 되고, 그 후 애플페이를 결제할 준비가 완료되게 된다. 또는, 설정-지갑 및 Apple pay에서 측면버튼 이중 클릭 설정을 활성화 시켜주면, 언제든 전원버튼만 두 번 누르면바로 애플페이가 실행되면서 Face ID를 통해 나를 인식하고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전원버튼을 두번 누르면 바로 애플페이가 실행되고 결제할 준비가 된다.
애플워치에서도 마찬가지로 애플페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측면버튼 두번 눌러주면, 비밀번호 인증 없이 리더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사용할 수 있는 매장
단말기에 EMV로고만 있으면 다 쓸 수 있나? 기술적으론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매장에 NFC 기능이 꺼져 있거나 구형단말기여서 NFC 결제를 지원하지 않거나 직원이 잘 모르면 로고가 있어도 못쓰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또는 매장의 단말기에서 승인되는 카드가 Visa card, American Express, Discover, JCB, Uninon pay는 가능한데, Master card는 등록이 되어있지 않다. 이런 경우에도 사용이 불가능하다. (물론 이런 이유 들은 삼성페이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처럼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쓰려면 일단 현대카드 독점기간인 1년 이후 2년 이내에는 보통의 매장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해외에서는 애플페이 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페이 어플에 들어가 보면Express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는 현재 사용가능한 교통카드가 T-money이다. T-money에서 최근에 EMV 인증을 받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T-money를 애플페이에 등록을 한다면 교통카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페이의 장점
애플페이는 데이터서비스 기반이 아닌 NFC 기반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즉 비행기모드 상태여도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 중이던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 페이 등 에서는 할 수 없는 기능이다. 국내 사용중이던 페이들은 네트워크 연결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내 애플워치가 셀룰러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워치여도, 핸드폰을 들고 있지 않을 때 애플워치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실제로도 가능하다. 애플워치(셀룰러기능 미포함)만 차고 편의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정보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총정리 (0) | 2023.01.09 |
---|---|
아이폰 15 출시일, 가격 (아이폰 15를 사야하는 이유) (0) | 2023.01.06 |
뇌 먹는 아메바 증상, 서식지 (0) | 2022.12.27 |
청년도약계좌 총정리 (조건, 가입방법, 단점까지) (0) | 2022.12.24 |
간호사 직업 종류 (면허증으로 할 수 있는 직업들) (1) | 2022.12.23 |